자율신경실조증 그 실체를 알아보겠습니다. 몸의 균형이 깨지고, 극도의 긴장과 극도의 무기력함이 공존하는 자율신경 실조증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께 이러한 증상이 왜 찾아왔고,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 지 방법을 찾아가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자율신경이란? (自 스스로 자, 律 법 율, 神 귀신 신, 經 지날 경) 심장 박동, 호흡, 소화, 눈물과 침의 분비 등을 조정하는 신경입니다. 즉, 우리가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신경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잘때도 심장이 뛰고, 숨을 쉬는 것은 자율 신경의 역할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지요. 더울때 땀이나고, 피곤할때 졸리는 것도 자율신경의 반응으로 가능한 것이지요.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교감신경은 극심한 운동을 하거나 위험을 느낄때 즉,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반응하는 신경입니다. 부교감신경은 몸을 이완시키고, 소화, 흡수처럼 에너지는 저장하는데 작동합니다. 이 두 신경이 서로 반응하고 조율해서 몸의 안정성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마치 실내 유지가 잘되는 사무실로 비유하자면 날씨가 더운날 에어컨을 틀고, 더운날에는 난방을 틀며, 비오는 날에는 제습을, 건조할때는 가습기를 작동시키지요. 적정온도 24~26도, 습도 50~60%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시스템. 이러한 실내 시스템과 같은 역할을 하는 우리몸의 자동 조절 시스템이 바로 자율신경입니다.
교감신경이 흥분하게되면 우리몸은 긴장상태에 진입합니다. 위험해! 뛰어! 정신차려!! 신호가 온 것이지요. 그래서 맹수에게 쫓기는 모습을 상상해보시면됩니다. 심장박동이 뛰고, 온 근육이 바짝 힘이 들어갑니다. 얼굴을 하얗게 질려가고, 두근거리는 가슴과 긴장된 근육으로 체온이 올라가고, 이렇게 올라간 체온에 대한 반응으로 모공이 열리면서 땀이 납니다. 한번에 더 많은 숨을 쉬기위해 기관지가 확장되는데요.
이상태에서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이상태로 밥을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식도~ 위, 소장, 대장 모두 긴장상태로 굳어있는 상태에서 밥을먹는다면 체하고, 답답하고 더부룩하겠죠? 이상황에 밥생각이 날까요? 잠은 어떨까요? 이상황에 잠이 올까요? 조그만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고, 무서운 꿈에 시달리겠죠.
맹수에게 쫓기는 상태는 아니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교감신경이 흥분된 상태에 들어가 몸이 계속 흥분상태라면, 예민해지고, 입맛도없고, 소화도안되고, 잠도 잘 오지않고, 꿈자리가 사나운.. 그런상태가 계속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작동하는 상태는 맹수에 쫓기다가 절대 맹수가 들어올 수 없는 아늑하고 포근한 집에 도착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휴~ 살았다.. 몸의 긴장이 풀어지고, 두근대던 심장은 서서히 제자리르 찾고, 땀도 없어지면서 고른 숨을 쉴 수 있게되지요.
이제 드뎌 편안하게 식사도 가능하고, 아~ 배부르다. 배를두들기며 편안하게 한숨 푹~자고 일어날 수 있게됩니다. 평화가 찾아온 것이지요.
적절한 교감신경의 흥분상태는 우리가 빠르게 일을 처리하고,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지만, 우리몸의 자율신경 고장으로 교감신경이 계속 흥분상태라면, 심장은 이유없이 두근거리고, 소화도되지않고, 잠은 매일 설치게되어 여기저기 몸살기운 가득하고 불안하고 예민한 상태가 되겠지요.
이렇게 일정기간 지속되면, 결국 몸은 그 긴장을 이겨내지 못하고, 완전히 모든 의욕과 집중을 놓게되는 번아웃신드롬에 이르게 됩니다.
혹시 이유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하고, 잠을자도 계속 꿈만꾸고, 도대체 집중이라고는 할 수 없는 상태에 계신가요?
혹은 아무 의욕도 없고 그냥 너덜너덜 만사가 귀찮은 만성피로이신가요.
매일같이 몸살기운을 달고 지내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초조함과 긴장이 극심하게 예민하게 만들어 신경쇠약증 증세를 보이는 분도 계실거구요.
이러한 자율신경실조증에 필요한건 적절한 스트레스 완화와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조화로운 협동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답답한 가슴부위 울체를 풀고, 적절하게 이완시켜주는 치료법을 선택하게됩니다.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들에게 찾아오기 쉬운 자율신경실조증에 적절한 치료가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맑음한의원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각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진료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