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임신자체가 잘 되지않아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고, 임신이 되더라도 쉽게 유산되어 아픔을 겪는 분들도 있습니다.

 

몇달전 임신7주에 태아 심장이 정지했다는 결과를 듣고 유산후, 몸을 회복하기위해 한의원을 방문하신분이 계셨습니다.

아이키우는 엄마로서, 기운없는 목소리로 지금까지의 경과를 말씀해주시는 부부를 뵈면서 제 마음이 참 많이 아팠었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라, 공감한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 상실감과 가슴아픔이 얼마나 클까 조금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분의 경우, 수면시 조금만 남편분과 몸이 닿아도 깜짝깜짝놀라고, 자다가 중간중간 잠을 깨곤하셨습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안되고, 생각이 많은 조금은 예민한 성품의 분이셨습니다.

 

조용하고 여성적인 성격의 분들 중에 예민한 성격으로 고민하시는분들이 있으신데요.

잠시 자신이 예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또는 배우자, 가족이 예민한 성격이라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립니다.

작은소리, 온도의 변화 등에 민감해진다는 것은 몸이 그만큼 방어기전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몸이 약할 수록 방어하기위해 모든 감각이 살아 움직이게 되는 것이지요.

 




 

 

건강하고, 활기찰수록 자극이나 변화에 조금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혹 자신이 예민하다고해서, 그리고 가족 중에 예민한 분이 있다고 해서, 예민한 성격자체를 탓하기보다

약한 몸을 건강하게만들어주시고, 좀 더 관심을 갖고 많이 케어해주시기 바랍니다. ^ ^

 

그럼, 임신7주 유산하신분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유산으로 인한 어혈을 배출시키고, 좀 더 깊은 잠을 자도록하여 몸이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20일 한약을 복용하였습니다.

동시에 주1회 침, 왕뜸을 통하여 자궁을 회복시키고, 몸의 전체적인 긴장도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첫번째 약을통해 몸의 기운이 생기고, 잠도 더 잘잘수 있었습니다. 이후, 스트레스를 덜받고, 소화도 잘 될수 있는 약을 복용하여

몸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짐을 느끼시던 중, 임신이 되셨습니다.

이후. 몇차례 한의원을 내원하여 진맥도 하시고, 증상체크도 하셨습니다.

현재 임신20주로 태동도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임신소식을 들었을때 저도 너무 기뻤고, 얼마전 다른 환자분을 소개해주셔서 통화하게되면서 20주에 태동을 느끼고 계신 이야기를

들었을때 정말 보람있고,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맑음한의원에서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기쁜 소식들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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