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야간진료 끝까지 진료를보며
한약을 준비하고
내일 나갈 아이들을(한약이요) 챙겨놓고
추가로 내일 오전에 달여서 보낼 한약들까지 예약을 걸고 하얗게 불태운 상태로 퇴근을 했네요.
오늘 특별히 기억에 남는 아이가 있어요
2살때부터 맑음한의원에 왔던 아이인데
처음만났을때는 키도 하위 5프로 체중도 하위5프로 뭘 먹으려면 헛구역질에
잠드는데만 1시간이 넘게걸리고
엄마가 옆에 없으면 바로 깨는 아이였어요.
지금도 잠귀가 밝은 편이긴 하지만 잠도잘자고 키도 상위 15프로 체중도 15프로 9살 소년이되었습니다.
진맥을 하며 아이를 살피는데 어쩜 이리 단단하게 잘컸는지요.
매년 겨울 꼬박꼬박 한약 챙겨 먹이신 부모님께도 정말 애쓰셨다고 박수 보내드리고 싶네요.
방학이 막 시작을 해서 아이들 한약지으러
많이 오시네요.
마음이 여린아이. 잠을 잘 못자는 아이.
밤에 자꾸 쉬하는 아이. 코피가 자꾸 나는 아이
어지러운 아이. 살이 찐 아이.
산만한 아이. 화가 많은 아이…
많은 아이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같이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달인 한약을 받게되는 아이들 모두
겨울방학동안 한약 잘먹구
봄이되어 개학하면 각자의 몸과 마음에도 봄이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열심히 달였습니다.
오늘도 맑음의 정성을 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