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이 닿는 진료 몸이 맑아지는 치료, 맑음한의원 원장 정희진입니다.
겨울이되고 날이 추워지니 저녁이 되면 너무 깜깜해지네요.
그 깜깜함이 어떤분에게는 불안이 되고
어떤분에게는 조금은 안도가 된다고도 하시더라구요.
지금 이 글을 읽고계신 분의 불안은 어느쪽이신가요?
오늘은 한달반, 8주째 진료받고계신 50대 여성분의 이야기인데요.
이분은 낮시간에 엄청난 불안감으로 직장생활도 힘들고
주말에 집에서 아이나 남편을 챙기는 것도 버거워지면서 치료를 결심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3개월전 밤에 사춘기 아이와 다툰후 깊은잠이 들 수 없없어서
뒤척거리다 겨우 잠들었다가
2-3시간만에 깨셨는데
심장이 두근두근하면서
정말 극도로 불안함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서 일어났는데
정말 저혈당으로 쓰러질거같은 느낌이 드셨대요.
그래서 겨우 기어가다시피 냉장고로 가서
손을 덜덜떨면서 쥬스를 벌컥벌컥 드셨다고해요.
그렇게 그날밤을 새게된 이후로
두근거리면서 잠을 깨고
낮시간에는 휘청거릴만큼 어지럽고 불안함이 계속 되셨다고 합니다.
그 일주일은 식욕도 없어서
억지로 먹은게 하루 밥 반공기도 안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해외여행까지 잡혀있었던상황이라
로라제팜, 졸피뎀, 자낙스를 처방받아서 한달정도 여행을 다녀오셨다고해요.
약의 도움으로 여행은 했지만 약에 의존하기 싫어서 이후에 약을 끊어버리셨구요.
이후에 귀도 먹먹, 머리도 먹먹
몸위로 열감은 올라오고
식은땀도 자꾸 나고
잠은 두근거리면서 깨고
식욕도 없고
그렇게 또 몇주가 흘러서
불안한 마음에 다시 정신과 약을 처방받았지만
머리가 멍하고
길을 걸어갈때 기분나쁜 어지러움도 느껴지고
정말 많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없으시더래요.
그런데 약을 끊으면 더 힘들어질까봐 불안한마음도 들고
어찌할바를 모르며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다고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생리는 점점 불규칙적이 되어서
주기가 빨라졌다가
느려졌다가
갱년기까지 겹치는 상황이 되셨습니다.
그렇게 극도의 불안상태에서
직장생활을 해내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내원하셨을때 자율신경 검사상 교감신경 항진도가 높으셨구요.
여러가지 혈액검사는 정상범주이셨어요.
그리고, 식욕도 없고 열도 올라오고
혀는 정말 빨갛게 타버릴 것 같은 혀 상태이시더라구요.
말씀을 나누는 와중에도 불안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분은 직업적으로도 끊임없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야하는 직업이시고
집에서도 가족을 대할때 많이 참으시다보니
계속계속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가 안으로 안으로 쌓여간 분이셨어요.
그리고, 사춘기 아이와 크게 싸우고 난 이후로
아이가 너무 무섭게 행동하고 냉정하게 행동하는 모습에
불안해지고 두려워지는게 심하게 시작되신 경우입니다.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이 어떤 계기로 크게 증폭되는데요.
내원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
그 계기 이전에도 조금씩 쌓였던 경우가 많으시더라구요.
그리고 크게 경험했다가 다시 잠잠해졌다가
어느 계기고 다시 커지면
그때는 이전에 힘들었던 시간이 생각나서 더 극도로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으세요.
이런 경우 그렇게 생긴 교감신경의 항진과
심장 가슴부위의 울체를 풀어주는 약재들을 통해서
호흡과 근육을 이완시켜주는것이 필요합니다.
불안할때 두근거리는 심장박동과
가슴이 답답해지는 호흡근육의 긴장
그리고 위로 올라오는 열을 내려주는 혈액순환문제를
각자의 성향과 체질에 맞게 풀어주면
하나씩 단계별로 몸이 좋아지시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분은 내원당시 밤에는 졸피뎀과 자낙스, 낮시간에는 로라제팜을 복용하고 계셨는데요.
먼저 2주간 3-4일마다 졸피뎀을 1/4씩 잘라내면서 줄여나가셨구요
이후 자낙스를 1/5씩 줄여나가고
로라제팜은 가장 마지막에 1/10씩 매일 줄여나가셨습니다.
현재는 한약만 복용중이시구요.
체질식과, 체질운동을 같이 하고 계십니다.
한약이나 침치료이외에도 호흡이나 운동, 식사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사람에게는 심장이 터질것같은 운동이 불안에 도움이되고
어떤사람에게는 조용한 명상이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긴장을 푸는 방식이 체질적으로 다릅니다.
그런 체질적 접근법이 한의학에서 가능합니다.
저는 진료를 하면서 정말 한의학이야말로
현대인의 정신적 불안과 긴장을 풀어줄 가장 적합한 의학이라는 생각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환자분들의 몸의 변화와 마음의 변화가 눈으로 보여지고 있구요.
똑같은 항불안제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릅니다.
잘생각해보면 똑같은 우유도 어떤사람은 너무 맛있고 소화도 잘되고 든든하지만
어떤사람은 설사를 하고 배가 아프고
심하면 며칠씩 소화가 안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람마다 작은 식품 하나도 반응이 다른데
약은 어떨까요?
나에게 맞는치료를 찾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조금 더 평안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02.474.1131
이 글은 맑음한의원 원장이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각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진료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