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많은 분들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라는 말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게 먹기가 힘들고, 많이 움직이기도 힘듭니다. 돌아서면 배고프고, 배가 고픈 건 아닌데 먹을 게 자꾸 생각나시나요? 오늘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왜 먹느냐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배고파서 먹는 게 아닐 수 있다
사실 배고파서 먹는 분보다, 배가 고픈 건 아닌데 이미 배는 불렀는데, 이쯤에서 멈춰도 되는데, 먹을 게 생각나서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요즘은 먹는 이야기를 다루는 방송도 많고 맛있는 것들이 넘쳐나는 사회라, 주변에서 먹을 것을 보고 생각나게 만드니 식욕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식욕을 부추기는 두 가지 원인
첫 번째 원인은 주변에 먹을 게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맛이 주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어서입니다. 문제는 살짝 맛만 보고 끝내기가 어렵다는 것. 맛있는 걸 적당히 먹고 내려놓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일단 퍼 놓은 밥을 다 먹지 않고 남기기는 어렵고, 스트레스 받은 친구를 위로하는 자리에서 케이크를 권하는데 나만 안 먹기는 어렵습니다. 영화를 보며 팝콘과 콜라를 먹지 않기가 힘들고, 드라마에서 라면을 먹는 연인을 보면 당장 먹고 싶어집니다.

정서적 만족을 위한 배고픔 구별하기
이런 경우에는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먹는 건 배가 고픈 게 아니라, 정서적 문제로 먹고 있다는 것을요.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신적 만족을 위해 먹고 있고, 정신적 만족을 위해 먹는 것은 육체 건강과는 별개라는 것을 말입니다. 물론 정신적으로 행복해야 몸의 면역력도 올라가고 신체 활동도 활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정서적 식욕을 다스리는 방법
육체를 위한 만족이 아닌 정서적 만족을 위한 배고픔이라면, 과감히 숟가락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정서적 만족은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것, 정서적 만족을 위해 희생한 육체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구체적으로는 배고픔이 느껴질 때 “나는 지금 정말 배가 고픈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물을 한 잔 마시고 10분 정도 기다려 보세요. 여전히 배가 고프다면 식사를, 그렇지 않다면 산책이나 스트레칭처럼 다른 방식으로 정서적 만족을 채워 보세요. 식욕 조절이 잘 안 되는 분은 한의학 상담을 통해 체질과 식욕의 원인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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