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환자들이 알레르기나 만성 염증과 같은 문제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오늘은 하루에 2~3번씩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던 환자가 맑음한의원의 한약 치료와 침 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된 사례를 공유해보겠습니다.

환자정보

연령/성별: 35세 여성

주증상: 두드러기, 가려움 (전신의 지속적인 두드러기)

10년 전 두드러기 증상이 발생, 첫 시작은 햇볕 알레르기로 햇볕을 쬔 후 발생, 이후 진통제 (양약), 음식 등에 알레르기 반응이 점차 증가.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 항히스타민제 지속 적용 중.

특히 야간에 열감, 부종, 따가운 느낌, 가려움이 동반.

하루 2~3회씩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지만 가려움이 지속. 밤에는 참을 수 없다.

기타 증상: 소화불량, 잦은 위경련, 울렁거림, 잦은 피로감

이 환자는 알레르기 증상이 반복되면서 항히스타민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물 복용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내원했습니다.

환자분이 맑음한의원에 내원하여, 1달여간 한약치료와 침치료를 한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환자분은 현재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없이 가려움 없이 맑은 피부를 유지되고 계십니다.

이 환자분의 진단과 치료 과정은 어땠을까요?

1. 먼저, 히스타민(histamine)이란?

히스타민은 외부자극에 대해 신체가 빠른 방어 행위를 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로,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물질입니다. 이러한 염증 반응으로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확 늘려 혈관투과성이 증가되어 두드러기, 상열감, 가려움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히스타민의 신경계 자극은 전정핵과 연수의 구토중추를 자극하여 울렁거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고, 위산분비나 평활근 수축을 유발하여 속쓰림, 위경련 등의 소화기 문제를 일으킵니다.

2. 이러한 히스타민의 과도한 자극, 히스타민증후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안타깝게도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증상을 억제하는 것이라서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위 환자분과 같은 만성 두드러기와 잦은 위경련, 울렁거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바로 면역 반응을 안정화시키면서 소화기능을 강화하여 과도한 히스타민 자극으로부터 안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3. 면역계를 안정화시키고, 소화기능을 강화하는 치료

한의학에서는 소화기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으로 간주합니다.

소화기가 약해지면 체내 노폐물이 축적되고, 면역 과민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여 면역 체계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약 처방을 사용합니다.

또한 대거혈(帶渠穴), 족삼리(足三里), 내관(內關) 등에 침치료를 시행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소화 기능을 강화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 불균형을 조절합니다.

맑음한의원 항히스타민 복용환자 치료경과

치료경과

환자분은 한약치료와 침치료를 하시며

15일 후 항히스타민제 복용량을 하루 2~3회 복용에서 하루 한번으로 줄일 수 있었고, 전신에 분포하던 팽진부위가 팔, 일부 복부 등 국소화되었고, 가려움이 50% 이상 감소하셨습니다.

한약복용 1달 경과 후,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중단하고 한약과 침 치료만 진행하면서 두드러기 증상이 전혀 없고, 가려움 증상도 모두 소실되셨습니다. 현재는 소화불량의 증상이 남아 있어, 지속적으로 관리 차원에서 치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환자의 소화기를 다스리기위해 사용한 약재들

소화기와 면역관계

장내 미생물 환경과 면역 체계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소화 기능이 개선되면 체내 염증 물질인 히스타민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반응,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장관 및 장내 미생물 (Poto R et al., Nutrients. 2023.)

진료철학

증상의 일시적인 완화가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사례처럼, 면역 과민 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소화기를 강화하고 침 치료로 몸의 균형을 맞추는 통합적인 치료가 환자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 지속적인 가려움,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민하고 계시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끊고 싶다면, 한의학적 접근을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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