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겪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월경인데요. 월경 자체로도 크고 작은 불편함이 생기지만, 통증 등의 동반되는 증상 또한 일상에 적지 않은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정출혈이 나오는 증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월경 기간이 지났음에도 부정출혈이 보인다면 우려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를 부정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별다른 통증을 동반하지 않더라도 자궁 내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으므로 상태를 점검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부정출혈이 나올 때, 그 원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적은 편이며, 식습관이 조화롭지 못하고 음주나 흡연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에는 부정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자궁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부정출혈가 나오는 부정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자궁 질환에는 자궁 근종, 경부염, 내막증 등이 있습니다. 부정출혈가 나오고,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배란기 갈색냉
냉이라고 불리는 질 분비물은 여성 생식기계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매달 한 번 씩 생리 전후로 다양한 증상이 찾아오기도 하는데, 특히 배란 시기에 배가 당기거나 아픈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배란기 갈색냉 증상으로 혹여나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지 걱정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배란 시기에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이 배란 점액에 석여 나오면서 배란기 갈색냉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예정일 약 2주 전이 배란일에 해당하며, 이 시기에 배란기 갈색냉과 배란통을 비롯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경부가 열리고, 정자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서 배란 점액이 분비됩니다. 배란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량의 출혈이 이 배란 점액에 섞여 나오면서 배란기 갈색냉, 혹은 붉은 색이나 연한 핑크빛을 띄는 분비물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배란혈에 의한 배란기 갈색냉은 신체 변화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이지만, 모든 여성에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속옷에 살짝 묻어날 정도로 적은 양이며, 3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이 많거나 오랜 시간 분비되고, 냄새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염증에 의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연두색 분비물
여성의 질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은 여성 질환의 신호가 되기도 합니다. 건강한 상태에서의 질 분비물은 특정한 색상이나 냄새를 띄지 않고, 양 또한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는 많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간혹 특정한 색상을 띄거나 불쾌한 악취가 나고, 양이 불편할 정도로 늘어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루 이틀 정도야 신체 컨디션에 따라 잠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만 오랜 시간, 혹은 반복적으로 질 분비물에 이상이 있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두색 분비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연두색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고 있다면 우선 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하게 찾아올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인데요. 특정한 색상, 악취, 양 증가, 간지럼증(소양감), 통증 및 붓기가 동반된다면 질염에 의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질염 중에서도 연두색 분비물 증상을 보이는 질염의 종류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입니다. 질편모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질편모충은 보통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하지 않지만 손이나 구강, 공용 수건 등에 의해 감염되기도 하지만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므로 성병으로 구분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발생한 경우 연두색 분비물, 초록색 냉이 분비될 수 있으며 가려움증, 악취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파트너와 함께 치료 받으시기를 권유드리며, 반복적인 재발을 경험하고 있다면 체내 환경 자체를 다스리는 한방치료를 고려해보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착상혈
아이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계신 분이라면 임신 초기 증상, 착상혈 시기와 특징 등을 미리 알아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착상이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이루어진 수정란이 자궁 내벽에 자리 잡는 단계를 뜻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량의 출혈이 외부로 나타나게 되며, 이를 착상혈으로 구분합니다.
착상혈 시기는 이 착상이 이뤄지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착상혈이 분비된다는 것은 수정란이 안정적으로 자궁 내벽에 착상되었음을 뜻합니다. 착상혈 시기는 배란 혹은 수정 단계로부터 약 6~9일 정도 이후에 해당합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며, 길게는 12일 이후에 진행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착상혈은 모든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산모의 약 20%만 착상혈 시기에 소량의 출혈이 관찰 되는데요. 착상혈 시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쉽게 예민해지며, 잠이 많이 올 수 있습니다.
착상혈 시기에 관찰되는 착상혈과 생리혈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색상과 양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착상혈의 경우 생리혈에 비해 양이 적고, 색이 짙은 것이 특징입니다. 간혹 착상 단계에서 아랫배 한 쪽이 쿡쿡 찌르듯이 아픈 착상통을 함께 경험하기도 합니다.
자궁내막 두께
임신과 그 유지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자궁과 난소가 제기능을 충실히 해주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자궁내막은 수정란이 착상되고 배아가 성장하는 위치로 큰 역할을 하는 조직인데요. 오늘의 주제는 자궁내막두께가 임신에 주는 영향입니다. 자궁내막두께는 너무 두꺼울 때도, 너무 얇을 때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자궁내막두께가 너무 두꺼워지는 사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증식하는 질환이 내막증식증이 이에 해당합니다. 월경불순이 있는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렇게 증식된 내막은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착상되기 어려우며, 배란장애를 동반해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막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궁내막두께가 얇은 경우에는 착상이 잘 되지 않고, 된다고 하더라도 안정적이지 못해 조기 유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약 8cm의 두께가 유지되어야 합니다. 중절/소파수술이나 과배란유도제, 난소 기능 저하로 인해 내막이 약화되면 두께 또한 6cm 이하로 얇아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임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자궁내막두께 및 상태를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이나 호르몬제와 같은 치료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한방치료를 통한 관리를 고려해보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신체에 부담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신체 스스로가 본래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체내 환경을 차근차근 조성하는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